https://www.youtube.com/watch?v=OVi4j1aU3Bs&t=9s
【 앵커멘트 】
매년 이맘때면 '봄철 불청객'으로 불리는 꽃가루 때문에 벌써부터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꽃가루가 본격적으로 날아다니는 시기는 아직 한두 주 남았지만, 이미 송홧가루를 잔뜩 뒤집어쓴 자동차나 건물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알레르기 환자분들은 건강에 유념하셔야겠습니다.
노경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변에 주차된 자동차마다 노란 꽃가루가 덕지덕지 묻었습니다.
소나무 수꽃에선 송홧가루가 시도 때도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따뜻한 날씨에도 꽃가루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더 단단히 조여맵니다.
▶ 스탠딩 : 노경민 / 기자
- "꽃가루농도위험지수가 아직 '보통' 수준인데도 이렇게 차를 닦아보면 꽃가루가 잔뜩 묻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매년 빨라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학 / 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
- "초봄이 예전보다 따뜻해지면서 식물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그에 따라서 송홧가루 비산 시기도 함께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엔 멀쩡했던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도 4월만 되면 결막염과 비염으로 눈과 코가 고역을 치르기 일쑤입니다.
▶ 인터뷰 : 형은정 / 경기 수원시
-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눈이 가려워요. 눈 벌겋게 부어 있어요. 알레르기 처방받고 약 먹고…."
외출할 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송정섭 / 수원덕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꽃가루에 노출되면 항원 항체 반응이 일어나거든요. 예방적으로 알레르기 약을 먹는다거나 마스크를 쓴다거나 꽃가루의 직접적인 노출을 피해야죠."
송홧가루 농도는 5월 초에 가장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되도록 실내에선 창문을 닫아 두고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으라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노경민입니다. [ noh.kyoungmin@mbn.co.kr ]
영상취재 : 김윤성 VJ
영상편집: 송지영
그래픽: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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